브레이크액을 교환해주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베이퍼 록(vapor lock) 현상 때문이며, 이는 브레이크 호스 속 브레이크액에 기포가 발생하여 기화되어 압력이 변하고 이로 인해 제동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결국 제동 불량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뜻한다. 베이퍼 록은 브레이크액 내에 수분 함량이 높아지면 쉽게 발생하며, 이 때문에 2년에 한 번은 교환하는 것을 권장한다. 브레이크액의 수분 비율을 측정하는 방법으로도 교체 시기를 알 수도 있지만, 기계가 그다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2년에 한 번 교체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래 사진에도 보면 독일어로도 2년에 한 번 전체 교환하라고 쓰여있다. 당연한 거지만 교체할 브레이크액은 반드시 제조사의 규격을 충족해야 하며, 폭스바겐의 규격은 아래와 같다. Dry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