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이어폰은 사지 않으려 했는데나이가 들면서 쌓이는 건 볼펜과 노트, 케이블, 그리고 이어폰인 것 같다. 짝 잃은 무선이어폰들 두 개를 버리니, 무선 중에선 JBL CLUB PRO+ TWS만 남았다. 이게 통품이 매우 훌륭해서 애용 중인데, 연결성이 아주 깔끔하지는 않아서 가끔 답답함이 있었다. 앞으로 저가형은 거들떠보지도 않기로 했지만, QCY T13 X에 대한 호평이 자자해서 저들이 칭찬하는 수준이 어떤 수준인지 궁금해서 사봤다. 일단 케이스 디자인부터 아쉽고, 전체적으로 인체공학적이지가 않다. 음감용으론 아주 부족하다. 보컬이 강조되지만 해상도가 매우 떨어지고, 볼륨을 높이면 귀가 아프다. 또한 이어폰의 착용감이 정말 불편하고, 터치는 제대로 조작이 된 건지 인지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연결성이 우..